진정한 진리 추구의 열정을 불러일으킨 한 사람의 위대한 도전기! 존 스토트, 톰 라이트, 달라스 윌라드, 오스 기니스, 알리스터 맥그래스, 제임스 사이어, 앨빈 플랜팅가, 프랜시스 콜린스, 도널드 밀러 등 기독 지성들과 함께한 진리를 향한 여정 한국 기독 지성 운동에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는 책!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일을 하기 원했던 대학원생 켈리 먼로 컬버그는 종교와 미디어를 공부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에 들어간다. 미국 사회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하버드에서 그녀가 목격한 것은 진리를 잃어버린 대학과 학생들에게 짙게 배어 있는 절망과 공허였다. 하버드에 남아 대학이 상실한 진리를 되찾기로 결심한 켈리는 파트타임 교목으로 섬기고 대학 강의를 하면서 성경 공부 모임을 만들었지만, 냉소와 무감각의 벽은 너무 견고했다.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지성과 영성이 통합된 진리 탐구의 길을 모색하다가 ‘베리타스 포럼’을 시작하게 된다. 하버드에서 열린 첫 베리타스 포럼에는 우려와 달리 수많은 학생과 교수가 몰려왔고, 달라스 윌라드, 제임스 사이어, 플랜시스 콜린스 등 위대한 지성들이 이 기독 지성 운동에 합세했다. 다른 대학 학생들의 요청으로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면서 베리타스는 공식적인 조직을 갖추게 된다. 한편, 설립자 켈리는 남자 친구와 헤어져 깊은 회의와 침체에 빠지게 되고 급기야 외딴 오두막집에 은거하는데, 학생들이 베리타스 포럼에 대한 조언을 구하러 찾아온다. 켈리는 어떻게 시련을 극복하고 진리를 향한 항해를 계속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비전을 향해 나아간 한 여성의 내적‧영적 성숙의 과정, 하버드에서 시작되어 미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의 지성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베리타스 포럼의 탄생부터 확산, 진리 실현을 위한 위대한 지성들의 노력을 보여 준다. 또한 진리이신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특징]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미국을 이끌어 갈 유망한 기독교 지도자로 선정한 여성 지도자의 자전적 기록. - 미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독 지성 운동 ‘베리타스 포럼’이 어떻게 시작되고 확산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 한 개인의 비전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여 준다. [독자 대상] - 기독 지성 운동 관련자, 관심자들. - 학문과 신앙 사이의 간극으로 고민하는 대학원생들. - 학문 역시 그리스도의 영역 안에 있음을 가르치고자 하는 교수들. - 캠퍼스 지성 운동에 관심 있는 캠퍼스 사역자들. - 문화, 과학, 예술, 학문과 신앙의 통합, 지성과 영성의 통합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 [본문 중에서 ] “하버드에서 파트타임 교목college chaplain으로 사역하던 나는, 대학이 오랫동안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지만 현대 대학의 존재 목적은 진리veritas를 추구하는 데 있다고 믿고 있었다. 물론 나도 이 시대의 포스트모던한 질문들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이런 의구심이 들었다. 우리는 방향감각 상실, 진북(true north, 지축의 북극 방향) 상실을 그러려니 하면서 수용하는 것은 아닌가? 나는 순회하는 대학 캠퍼스에서마다 절망과 공허의 징후를 목격했다. 어느 대학이건 질문은 비슷했다. 어떤 이야기가 믿을 만한가? 진정한 삶이란 대체 어떤 삶인가? 나는 누구에게 소속되어 있는가? 그리고 나는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우리는 왜 고통을 당하는가?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내 편이 있는가? 나는 무엇이 진실이고, 그것이 왜 진실인지 알아야 했다. 내 지성이 분별 있게 의심하는 것을 나는 ‘믿지’ 않았다. 그걸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앎의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데도 진정한 확신을 갖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버드 베리타스 포럼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 안에서 친구가 되어 함께 진정한 삶에 관한 이런저런 질문들을 탐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 29~30면 “그러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하버드의 그 유명한 베리타스 문장은 이제 더 이상 그리스도나 교회를 지칭하지 않는다. 한때 아래를 향해 펼쳐졌던 세 번째 책은 진리를 아는 것은 오로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우리를 안심시키려는 듯 위를 향하고 있었다. 베리타스 프로그램은 이러한 질문들을 제기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이성과 인간의 불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살과 범죄 그리고 관계 파탄은 우리 시대의 위기가 의미의 부재에 있음을 반증한다. 어떤 형태로든 참다운 소망은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가슴뿐 아니라 머리로도 그것을 믿을 수 있는가? 어떻게?’ 베리타스 포럼은 난해하면서도 현실적인 질문들을 제기하고 그에 따른 정직한 답변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탄생했다. 그리하여 우리가 진리를 알고,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도록.” - 86~87면 “나는 케임브리지와 세계 곳곳의 수많은 공동체 안에서, 교만과 탐욕 그리고 비현실을 추구하려는 이기심에서 벗어나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 실현되는 하나님의 사랑의 진리가 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됨을 발견했다. 하버드나 버클리에서 진리이신 베리타스를 만날 수 있다면 그 어디에선들 못 만나랴. 멋진 사람들이 이러한 교제에 참여한다. 슬기로운 사람들은 어딜 가든 이 같은 존재가 된다. 어느 대학에서든 우리가 마침내 무릎을 꿇을 때, 그러한 겸손을 통해 우리가 더 밝아지고 더 알고자 할 때, 유일하신 분이 그곳에 계실 것임을 나는 믿는다. 복잡성 저편에서, 우리의 질문과 고뇌 저편에서 그분의 나직하면서도 미세한 목소리와 그 경쾌한 멜로디가 우리 귀에 들려올지도 모른다. 베리타스가 간직하는 비밀이 하나 있다. 베리타스의 오래된 진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여는 황금 열쇠다. 바울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영광의 소망이라고 말한다. 그분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매력이 넘치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두 눈을 뜨면, 한 위대한 이야기와 우리 모두가 속해 있는 왕국이 우리 눈에 보인다. 언젠가 만물이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에 위로받는 우리는 우리보다 앞서 간 사람들,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찬양한다.” - 291~29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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