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추천사
역사적 예수의 현존을 재현한
예수의 말씨에 대한 현실화
원문과는 무관하게 번역어가 우리말처럼 존대법을 지닌 특수한 말일 때는 번역자가 등장인물들의 말씨를 어떻게 창작하느냐에 따라(그렇다. 말씨는 번역이 아니고, 번역자의 창작이다!), 그리고 대화에서 화자(話者)와 청자(聽者) 사이에 존대(尊待)의 화계(話階)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등장인물 사이에 관계가 설정되고 그들의 인품이 결정된다. 가부장적 이념이 반영된 번역과 평등주의 이상이 영향을 끼친 번역은 존대의 화계 결정에서 서로 갈라설 수밖에 없다.
이미 <스토리텔링 성경 2권, 출애굽기>(성서원, 2019년 4월)와 <스토리텔링 성경 5권, 신명기>(성서원, 2019년 5월)에서 모세가 백성에게 하는 말씨나 선포하는 설교가, <개역>을 위시한 기존의 전통적인 번역에서 보듯, 마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권위적 반말이 아닌 정중한 경어(敬語)로 바뀌었을 때부터, 우리가 감지하긴 했지만, 이번에 출간된 <스토리텔링 성경, 마태복음>에서 예수의 말씨를 현실화시킨 것은 역사적 예수의 현존을 효과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히브리어나 그리스어에는 정중한 표현은 있지만, 우리말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존대법은 없다. 우리말로는 존대법을 적용하지 않고서는 단 한 문장도 번역할 수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존대의 높낮이 결정은 번역자의 창조적인 작업에 속한다. 신학에까지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특히 30대 초반의 젊은 예수, 팔레스타인에서 살던 역사적 인물 예수의 말씨를 그 대상에 따라, 낮추기도 하고 높이기도 하는 것은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역사적 예수를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계기도 되는 만큼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서른여덟 해 동안이나 앓고 있는 노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개역 요 5:6)하는 예수의 말씨는 비현실적이기에 앞서 무례하다. 청중을 향해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느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느니(개역, 마 5:13, 14) 하는 말은 아무리 그 내용이 좋다고 해도 청중에 대한 존중심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우리말 번역 역사에서 청중을 향한 예수의 말에 존대법을 적용한 최초의 시도는 1971년에 나온 <공동번역 신약> 초판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한국천주교와 개신교 양쪽으로부터 예수의 존댓말 사용에 문제가 제기되었다. 역사적 예수보다는, 만세 전부터 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예수가 인간에게 존댓말을 쓸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공동번역 신약 개정판>(1977)은 예수가 사용한 존댓말을 모두 다 반말로 바꾸어 버렸던 적이 있다. 그 후 대한성서공회의 <새번역>(2004)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성경>(2005)이 복음서에서 제한적으로 예수가 손윗사람인 세례 요한이나 어머니 마리아에게 존댓말로 말한 것을 보이지만, 우리말 성경번역 역사에서 예수의 화법을 실질적으로 현실화시키는 시도를 한 것은, <공동번역 신약>(1971 초판) 이후 <쉬운말성경>(성서원, 2012)이 그다음이다. 예수의 말을 그의 “신적인 권위 및 인격적인 품성을 고려하여 각각의 상황과 대상에 맞추어, 때로는 ‘하라’의 낮춤체를, 때로는 ‘하시오’의 약간 높임체를, 때로는 ‘하십시오’의 아주 높임체를 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바로 성서원의 <쉬운말성경>이다. 예수의 말을 존댓말로 번역한 것은 우리말 번역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큰일로 평가받을 만하다.
민영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역임
대한성서공회 번역실장, 총무 역임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컨설턴트 역임
6. 출판사 리뷰
신약 그 첫 번째 책 1.마태복음: 약속된 왕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
인류역사의 배후에서 은밀히 개입하시는 하나님!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전쟁부터
12사사, 사무엘, 다윗, 솔로몬을 거쳐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의 열왕들,
400년의 중간사를 지나서
인류가 그토록 원하던 다윗의 혈통을 가진 메시아!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이 어떻게 약속들 위에 세워졌는지
그 비밀이 이 책 안에 있다!
(1)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인터파크 종교MD 강력추천 - 네이버 메인 책소개 포스트 25,000조회
2) 출간즉시 인터넷서점 베스트진입 - 신간출간시 실주문 1,000부 판매
3) 시리즈 4만부 돌파! - 4만명이 새로운 시리즈 출간을 대기
(2) 출간 일정(격월 1권씩)
19년 1월 : 창세기 첫 출간
20년 7월 : 역사서 완간
20년 9월 : 신약 시작
22년 11월 :요한계시록까지
전 24권 완간
3) 인터넷 서점 독자평
활O찬
성서원에서 한권, 한권 출간하시는 스토리텔링 성경은 기계로 찍어내는 대량의 작업이 아니라 한구절, 한구절 스토리와 배경지식을 성경을 잘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꿰어가고있으시네요.
그래서 한권씩 출판 소식있을 때마다 놀라움과 신기함과 반가움에 달려가게 됩니다. 마지막 완간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이 붙드시길!
freXXmc
드디어 역사서도 나왔네여. 우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게 스토리텔링 성경이 나오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모든 일에 주님의 간섭하심이 있은줄 믿습니다. 개역개정.쉬운성경. 읽고 스토리텔링을 읽었는데 참고서 같은 느낌이였어여. 알기쉽게 이야기처럼 풀어쓴 스토리텔링성경.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텔링성경만 읽는것보단 개역개정이나 쉬운성경과 같이 읽는것을 추천하고 싶어여~~~
역사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온나라의 주인되신 주님을인정하며 세계 역사속에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루어가시는지 어떤 나라와 백성이 주님의 나라이며 백성인지 알게 하시고 우리는 지금 이 어려운 시대에 주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깨닫게 하시고 주의 나라만 소망하길 기도합니다.
tjdXXX12
드뎌 역사서 스토링텔링 성경 열왕기상하가 출간되었군요. 감사합니다. 모세오경 세트도 2세트 구매해서 주변에 초신자들과 성경애독자분들께 선물했는데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저도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으면서 다른 쉬운성경 메세지성경과는 다르게 더 이야기식으로 잘 쓰여지고 생동감있게 전개되어 아주 즐겨 읽는 성경입니다. 역사서 외 선지서와 시가서 등 계속해서 기대하면서 중보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서원 파이팅입니다.^^
유O하
스토리텔링 성경 모세오경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구입하였고 역사서는 지금까지 종이책으로만 구입하였는데 다음 달이면 에스라-에스더가 출간되어 곧 이북 역사서 세트도 구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출간하는 과정이라 많은 기도와 생각들이 있는 줄 압니다. 현재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더 늦어지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바른 복음들이 출간되기를 기도합니다.
신통OO리
드디어 성경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날 설레게 할까!
역시 오래도록 기다려 왔습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재미도 있고요. 의미도 있지요. 이번에도 역시 그 기대를 저벼러지 않겠지요~ 스토리텔링 성경의 세계로 푸욱 빠져 들겠습니다.
4) 스토리텔링성경이란 어떤 책인가요?
우리네 인생 이야기로 젖어드는
생명과 구원의 거룩한 이야기
성서원의 스토리텔링성경은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이야기 형태’로 아주 쉽게 성경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성경 내용을 간추리거나 주요 내용을 발췌한 요약 성경이 아니다. 심지어 성경의 병행본문까지도 일절 생략함 없이 매장, 매절을 따라가면서 주석과 해설을 곁들여 이야기로 풀어, 성경의 메시지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독자에게 전달해주는 “확대된 성경”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야기를 비롯해서 주석과 해설의 기능까지 함께 하느라, 본래의 성경본문보다 2-4배 정도 많은 분량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쉬운말 성경의 본문을 기준으로 해서 “요셉과 그 형제들 이야기”(창 37-50장)는 그 분량이 200자 원고지로 200매다. 그런데 스토리텔링 성경에서는 무려 500매로, 2.5배가 된다. 이처럼 분량이 늘어난 것은 스토리텔링 성경에서는 이야기꾼이 성경본문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본문을 읽은 뒤 경건하고 거룩한 묵상을 통해 말씀에 대한 자신의 응답을 고백적으로 진술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런 감동이 독자의 감동과 서로 만날 때, 독자는 삶이 한층 풍요로워지는 말씀 나눔의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성경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10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한번 정독하는 것이 훨씬 낫다.